난타 프로그램을 진행한 오늘, 이동 중에도 햇살이 강하게 내려쬐어 피부에 따갑게 느껴질 정도로 무더운 날씨였습니다.
오늘은 안무와 리듬을 함께 섞은 동작을 연습하는 시간이었는데, ** 씨의 손동작이 유독 빠르게 올라가 1:1로 레슨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쉽게 교정되지 않아 ** 씨가 뒤에서 ** 씨의 손을 직접 잡고, 양손을 번갈아 순서에 맞춰 올려주며 도와주었지만, 잡으나 안 잡으나 별 차이가 없어서 그 모습을 보고 저도 모르게 피식 웃음이 나왔습니다.
두 사람 모두 시설 내에서도 체격이 큰 이용자들인데, 앞뒤로 붙어 집중하는 모습이 참 기특하고 귀엽기까지 했습니다. ** 씨는 결국 땀이 삐질삐질 흐를 정도로 열심히 연습했고, 마침내 동작을 완벽히 해내는 모습에 모두가 하나 되어 큰 박수를 보냈습니다.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오늘 참여자들은 서로 하이파이브를 나누며 누구보다 에너지 넘치게 수업에 임해주었습니다. 모두가 함께 만들어낸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