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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난타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새로운 대형을 시도해 보았습니다. 처음에는 다소 낯설어하는 모습이 보였지만, 금세 적응하며 즐겁게 따라와 주었습니다.

오늘 강사 선생님께서는 난이도 조절에 대한 고민을 나누어 주셨습니다. 너무 어렵게 진행하면 따라오기 힘들고, 반대로 너무 쉽게 하면 단순해질까 걱정된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조금 어렵더라도 시간을 충분히 갖고 진행하는 방향이 좋겠다는 의견을 드렸습니다. 지금까지 이용자분들은 꾸준한 노력 끝에 어떤 음악이든, 동작이든, 리듬 패턴이든 해냈기에 그 과정을 지켜보며 누구보다도 신뢰를 갖고 있습니다. 조금 천천히 가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 나아간다면 분명 멋진 결과를 만들어낼 거라 믿습니다.

노래교실에서는 오늘도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특히 동욱 씨 덕분에 한참을 웃었는데요. 처음부터 끝까지 ‘지렁이’에 빠져 노래를 하면서도, 다른 분들이 부를 때도, 온통 지렁이 이야기뿐이었습니다. 결국 돌아가는 길에는 “생일선물로 지렁이를 잡아서 주자”는 재미있는 이야기까지 나왔습니다.

오늘도 이용자분들과 함께 소소한 에피소드로 따뜻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참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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