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평생교육 협의체에서 주관한 어울림한마당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설레는 마음을 안고 추진을 출발하여 월명체육관에 도착하자마자, 큰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흥겨운 음악을 들으며 자리에 앉았고, 분위기가 정리되자마자 음악에 맞춰 자연스럽게 몸을 맡기며 흥을 돋우었습니다.
행사의 전개는 늘 익숙한 방식이었지만, 식전 행사로 펼쳐진 치어리더와 에어로빅 공연 덕분에 현장 분위기가 한층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이후 본격적인 체육대회가 시작되었고, 참가한 우리 이용자들은 각자 승부욕을 발휘하며 매 경기마다 열정적으로 임했습니다. 승리의 순간에는 큰 환호와 함께 기쁨을 나누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점심으로 제공된 맛있는 도시락을 먹고 나서는, 간단한 소운동회 프로그램에 참여했습니다. 4명씩 팀을 나누어 경기에 임했고, 승리한 팀에게는 경품으로 음료수가 주어졌습니다. 일부 이용자들은 무려 4개의 음료를 받아 자리에 음료를 쌓아두는 재미있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이후에는 각 시설별 축하공연을 감상하고, 즉석으로 진행된 노래자랑에서 인왕 씨가 가장 먼저 무대에 올라 또 한 번 1등의 기량을 선보이며 많은 박수를 받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단체사진을 찍고, 준비된 간식을 챙겨 무사히 귀가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도 여운이 남았는지, 많은 분들이 아쉬운 표정을 지으며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오늘 하루는 모두가 아무 걱정 없이, 순수한 즐거움 속에서 마음껏 웃고 즐긴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이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 주시고, 원활한 진행을 위해 애써주신 모든 종사자 선생님들과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