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비가 많이 내려 이용자들이 비를 최대한 맞지 않도록 배려하며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입구에서 승차하고 공장 동쪽 입구를 통해 바로 차량에 탑승함으로써, 비를 거의 맞지 않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이동 중, 빗소리를 들으며 여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진석 씨가 성수 씨에게 “비비고~ 아이잉~”이라고 장난스럽게 말하자, 성수 씨는 “내가 수현이냐?”라고 응수하며 모두가 웃음을 터뜨렸습니다.
체육관에 도착해서는 준비 과정 중 약간의 마찰이 있었지만, 곧 분위기를 다잡고 모두가 즐겁고 신나게 수업에 참여했습니다. 명상이 끝난 후, 수현 씨는 감정이 북받친 듯 폭풍 오열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어진 고난이도 요가 동작 시간에는 다양한 장면들이 연출됐습니다. 지혜 씨는 동작을 따라 하다가 뒹굴뒹굴 구르기도 했고, 성수 씨는 코브라 자세를 하다가 대자로 쭉 늘어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복전 씨는 체격에 비해 동작이 작아 강사 선생님께서 귀엽다고 지적해주시는 유쾌한 순간도 있었습니다.
1시간의 짧은 프로그램이지만 매일매일 색다른 에피소드가 생길 만큼 알차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늘처럼 비 오는 날에도 무사히 프로그램을 마치고 돌아올 수 있어 더욱 의미 있는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