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위해 장애인 체육관으로 이동하는 동안 이용자들은 매우 들뜬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 중에서도 민국 씨는 특히 신나 보였는데, 환한 미소를 지으며 도착할 때까지 큰 소리로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제는 이용자들이 어느 정도 프로그램에 적응한 덕분인지, 질서 있게 체험에 참여하며 게임도 즐기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재미있게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 오늘은 이용자들과 실습생인 김선미 선생님과 함께 스크린 탁구를 치면서, 실제 탁구 선수들처럼 강한 승부욕을 발휘하며 함께 이기고 기뻐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런 모습을 보니 이용자들과의 관계가 많이 가까워졌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김선미 선생님은 “이용자들과 함께 즐거운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는 것이 정말 부럽다”며 현재 근무 중인 시설에서는 대상자가 노인분들이라 제약이 많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특히 이용자들이 VR 체험을 능숙하게 다루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고는, 마치 이 프로그램을 몇 년간 진행해 온 것처럼 느꼈다고 말했는데 하지만 올해 시작한 프로그램이고 이제 겨우 3개월밖에 되지 않았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이용자들이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것이 정말 뿌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