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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오늘은 멘토 선생님들께서 군산의 마리서사와 이당미술관에서 「여성이라는 강-기억은 흐르고 존엄은 이어진다」라는 주제로 전시회를 진행하고 계셔서, 우리 이용자들과 함께 전시장을 방문하여 작품을 관람하고 멘토 선생님들과 반가운 만남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전시는 군산 개복동 화재 참사를 추모하고 기억하기 위해 마련된 전시로, 2000년 대명동과 2002년 개복동 화재 참사로 안타깝게 희생된 여성들을 기억하고 그 의미를 예술을 통해 다시 한번 되새기는 자리였습니다. 또한 여성 인권과 평화, 성평등, 치유라는 의미 있는 주제를 다양한 작품으로 표현하여 단순히 작품을 감상하는 것을 넘어 서로의 존엄과 소중함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오늘은 평소 미술프로그램에 자주 참여하지 못했던 이용자들을 중심으로 함께하였는데, 오랜만에 만난 멘토 선생님들께서 이용자들을 더욱 반갑게 맞아주시며 따뜻한 인사를 나누어 주셨습니다. 이용자들 역시 익숙한 선생님들을 만나자 밝은 표정으로 인사를 건네며 금세 즐거운 분위기에 어우러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마리서사에서 전시 작품을 천천히 둘러본 뒤에는 전시 기념 굿즈인 키링도 선물로 받아 이용자들에게 작은 즐거움을 더해주었습니다. 이후 이당미술관으로 자리를 옮겨 또 다른 작품들을 감상하고, 오늘 전시를 보며 느낀 자신의 마음과 생각을 그림으로 표현해 보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작품을 바라보며 느꼈던 감정과 기억을 각자의 색과 선으로 자유롭게 표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 평소 프로그램에 함께할 기회가 많지 않았던 이용자들이어서인지 이날만큼은 평소보다 한층 더 들뜨고 신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새로운 공간을 둘러보고 다양한 작품을 감상하며 멘토 선생님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짧은 시간 속에서도 이용자들의 표정에는 즐거움과 설렘이 가득했습니다.

비록 함께한 시간은 길지 않았지만, 오늘의 경험은 이용자들에게 단순한 전시 관람을 넘어 새로운 세상을 만나고 따뜻한 기억을 하나 더 쌓아가는 특별한 하루가 되었으리라 생각됩니다. 작품 속에 담긴 기억과 존엄의 의미처럼, 오늘 이용자들이 느꼈던 즐거움과 행복한 마음도 오래도록 좋은 기억으로 남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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