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복지박람회를 다녀왔습니다.
판매부스에는 국장님과 추xx 선생님께서 자리해 주시며 운영에 힘써주셨고, 저희는 시설에서 오후 2시에 출발하여 2시 20분경 월명체육관에 도착하였습니다.
판매부스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뒤 조별로 나누어 행사장에 입장하려는 순간 예상하지 못한 돌발상황이 발생하여 모두가 당황하기도 했지만, 종사자들이 침착하게 상황에 대처해준 덕분에 큰 문제 없이 잘 넘어갈 수 있었습니다. 갑작스러운 상황 속에서도 서로 협력하며 대응하는 모습이 참 든든하게 느껴졌습니다.
인솔자가 생각보다 부족한 상황에서 많은 인원을 함께 인솔하다 보니 사진 촬영보다는 이용자들이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활동에 조금 더 집중하여 진행하였습니다. 시설을 출발하기 전에는 작은 종이가방을 미리 챙겨 이용자들이 체험부스에서 받은 기념품을 편하게 담아갈 수 있도록 준비하였습니다. 작은 준비였지만 이용자들이 기념품을 하나씩 넣으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챙겨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만 올해 체험부스는 작년보다 이용자들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지 않아 다소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기념품을 받는 것도 즐거운 일이지만, 무엇보다 이용자분들이 잠시나마 마음껏 웃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과 활동이 조금 더 다양했으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용자들에게는 물건 하나를 받는 것보다 직접 참여하고 경험하며 남기는 즐거운 기억이 더 의미 있을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체험을 마친 뒤에는 이용자들과 함께 판매부스로 돌아와 활동보조 선생님들을 기다리며 잠시 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이런저런 이야기도 나누고 오늘 체험했던 내용도 함께 이야기하면서 여유롭고 따뜻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활동보조 선생님들께서 도착하셨을 때에는 판매부스로 안내하여 저희 작업장에서 생산한 양말도 자연스럽게 홍보하였습니다. 감사하게도 오시는 분들마다 좋은 마음으로 관심을 가져주시고 제품을 구매해 주셔서 판매부스에도 훈훈한 분위기가 이어졌습니다.
오늘 하루 예상하지 못한 상황도 있었고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이용자들과 함께 지역사회 행사에 참여하며 웃고 이야기할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내일도 하루의 일정이 남아 있는 만큼 오늘처럼 서로 잘 협력하여 사고 없이 안전하게, 그리고 좋은 기억으로 행사를 마무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